동시간대 방영되는 MBC TV ‘무한도전’과 SBS'라인업'의 시청율 다툼이 치열하다.
우선 '무한도전'팀은 인도로 출격, 기세를 모았다.
23일 MBC ‘무한도전’ 멤버 전원은 30대가 된 것을 기념해 자아를 찾기 위해 인도 여행을 떠났다.
선발대로 먼저 인도에 도착한 박명수, 정준하, 노홍철, 정형돈은 떠나기 전 유재석과 하하에게 2주 분량의 방송분을 촬영해 놓겠다고 호언장담했다.
그러나 1인자의 호시탐탐 노렸던 박명수를 비롯한 멤버들은 유재석의 빈자리만 크게 느꼈다.
유재석과 하하가 뒤늦게 합류한 무한도전 멤버들은 인도에서 덜덜거리며 달리는 오토릭샤를 타고 시내로 이동했다.
인도 특유의 식사 방식으로 맨손으로 카레를 맛있게 먹어 치우고 물. 휴지도 없는 인도의 숙소에서 첫날밤을 보내며 자아에 대한 깊은 성찰에 빠졌다.
이날 방송은 하하의 나레이션으로 진행돼 친근감을 더 했다.
다음 주에 이어질 ‘무한도전’의 ‘인도특집’에서는 조금 더 깊숙이 인도의 생활과 문화를 체험할 예정이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SBS ‘라인업’에는 남성그룹 동방신기가 출연해 시청자 끌어 모으기에 나섰다.
이날 방송에서 이경규, 김용만, 김구라, 신정환, 윤정수, 이윤석, 김경민등 멤버들은 자신들의 '연륜과 경력'(?)을 모두 투입, 동방신기 멤버들의 고민을 재미있게 풀어 줬다.
또한 김용만 윤정수 신정환 김경민의 용라인과 이경규 김구라 붐 이윤석의 규라인은 시아준수 믹키유천 영웅재중 최강창민 유노윤호 등 동방신기와 정면대결을 벌였다.
대결종목은 여학생 유도로 업어치기, 훌라후프 던져 엉덩이에 끼우기, 사람 뛰어 넘어 낙법하기 등 3종목이었다. 결과는 동방신기는 압승.
한편 다음주에도 동방신기의 촬영분이 방송된다.

동방신기 나온 라인업 시청률 5%
무한도전 시청률 25% ㅋㅋ 5배 차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