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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사회공헌금액 3589억 원 '톱'…우리은행, 순이익 대비 12% 가장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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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사회공헌금액 3589억 원 '톱'…우리은행, 순이익 대비 12% 가장 높아
  • 이태영 기자 fredrew706@csnews.co.kr
  • 승인 2026.06.01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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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시중은행이 지난해 사회공헌 활동으로 약 1조3000억 원을 투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은 금액을 낸 곳은 KB국민은행(행장 이환주)이고 순이익 대비 비중이 가장 높은 곳은 우리은행(행장 정진완)이었다. 

1일 은행연합회의 ‘사회공헌활동 보고서’에 따르면 4대 시중은행의 지난해 사회 공헌액은 전년 동기 대비 17.3% 증가한 1조3323억 원이었다. 

은행연합회 사회공헌활동 보고서는 은행별 사회공헌활동을 서민금융, 지역사회·공익, 학술·교육, 메세나(문화·예술·체육), 환경, 글로벌 등 6대 활동 분야로 나눠 집계하고 있다.
 

▲ AI로 제작한 그래프입니다.
▲ AI로 제작한 그래프입니다.

은행별로는 KB국민은행이 3589억 원으로 가장 많은 금액을 집행했다. 전년도 대비 약 600억 원 더 집행했다. 순이익 대비 비중은 9.2%에서 9.3%로 0.1%포인트 상승했다.

KB국민은행은 지난해 지역사회·공익과 서민금융 부문에서 집행액을 집중적으로 늘렸다. 지역사회·공익 부문은 2024년 1633억 원에서 지난해 2114억 원으로 481억 원 늘었는데 소상공인 등 지원을 위한 신용보증기금·기술보증기금·지역 신용보증재단 특별 출연은 1184억 원에서 1557억 원으로 373억 원 늘었다.

서민금융 부문도 1077억 원에서 1193억 원으로 116억 원 증가했는데 세부적으로는 휴면예금·수표 출연 등 서민금융 사업 지원이 898억 원에서 943억 원으로 늘었고 서민금융진흥원 및 미소금융재단 특별 출연 등도 107억 원에서 157억 원으로 증가했다.

특정 사업보다는 전년 대비 모든 항목이 전반적으로 늘었다는 것이 KB국민은행 측 설명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신용보증기금·기술보증기금 등에 대한 특별 출연이 늘었고 2024년보다 재난·재해가 잦았던 만큼 재해 구호 지원도 많이 증가했다“면서 ”올해 청년·지방·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세대와 경제주체 간 균형 발전을 도모하겠다는 것이 방침“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사회공헌액을 가장 많이 늘린 곳은 우리은행이다. 지난해 우리은행의 사회공헌액은 309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68억 원 늘려 4대 은행 중에서 증가폭이 가장 컸다. 

그 결과 순이익 대비 사회공헌액 비중도 7.6%에서 12%로 4.4%포인트 확대되며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지난해 우리은행이 해외법인 충당금 증가와 희망퇴직 비용 증가 등 일회성 손실 여파로 순이익이 줄었음에도 사회공헌액은 많이 늘렸다. 

우리은행 역시 지역사회·공익 부문 증가가 두드러졌다. 해당 부문은 2024년 1560억 원에서 지난해 2159억 원으로 599억 원 증가했다.

이 가운데 신용보증기금·기술보증기금·지역 신용보증재단 특별출연은 1175억 원에서 1601억 원으로 426억 원 늘었다. 사회복지시설 및 자원봉사단체 등 지원도 304억 원에서 485억 원으로 181억 원 증가했다. 글로벌 부문도 29억 원에서 187억 원으로 158억 원 확대됐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우리다문화장학재단과 우리금융미래재단 등 공익법인에 대한 2024년도 2차 지원금이 2025년으로 이월돼 집행되면서 지난해 실적에 반영됐다"며 "장애인 연계고용 제도를 활용한 신규 사회 공헌 사업도 추진했다"고 밝혔다.

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 지역신용보증재단 등 보증기금에 대한 특별 출연금을 늘렸고 옛 우리은행 역사관을 새로 단장한 우리1899 역사관 리노베이션도 반영된 결과라는 점도 덧붙였다. 

신한은행(행장 정상혁)은 3015억 원에서 3326억 원으로 311억 원 증가했다. 순이익 대비 비중도 8.2%에서 8.8%로 0.6%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하나은행(행장 이호성)은 2942억 원에서 3218억 원으로 276억 원 늘었으나 순이익 대비 비중은 8.7%에서 8.6%로 0.1%포인트 소폭 하락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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