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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락시장 배추값 오르면 중국 김치 수입'자동'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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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락시장 배추값 오르면 중국 김치 수입'자동' 증가
  • 김미경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8.02.24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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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가락 농수산물 도매 시장의 배추 경매 가격이 상승하면 중국산 김치 수입량이 곧바로 증가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양승룡 고려대 식품자원경제학과 교수와 서경남 서울시농수산물공사 차장이 최근 한국유통학회에 발표한 '가락시장 배추가격과 중국산 김치 수입량과의 인과성 분석' 논문에 따르면 이같은 인과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논문에서 "가락시장 배추 경매가격이 중국산 김치 수입량에 영향을 미치는 반면 중국산 김치 수입량은 배추 경매가격에는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들은  "배추 경매 가격이 상승할 때는 김치 수입량에 영향을 미치지만 배추 경매 가격이 하락할 때는 수입량에 별다른 영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배추 값이 뛰니 중국 싼 김치가 뜬다는 언론 보도 내용이 계량경제학적으로 증명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국산 김치 수입량은 2002년 연간 1천t에 불과했으나 2004년 7만t, 2005년 11만t, 2006년 17만t, 지난해 22만t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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