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2월 생방송 뉴스프로그램 진행중에 뜬금 없이 웃음을 터트려 물의를 빚은 문지애 아나운서가 24일 MBC TV ‘환상의 짝꿍’ 대타 MC로 나서 나름대로 역할을 톡톡히 했다.음주 후 방송으로 징계를 당한 임경진과 함께 화제의 아나운서로 부상했던 문지애는 이번 대타 활약을 계기로 활동 보폭을 점차 넓혀 갈 전망이다.
문지애는 원래 MC였던 박신혜가 2주간의 휴가를 떠나는 바람에 대타로 나섰다. 2월 24일 방송분에 이어 3월 2일 방송분에도 대타를 맡았다.
문지애 아나운서는 24일 방송분에서 오상진 아나운서, 김제동과 함께 아이들 눈 높이에 맞춰 깔끔한 진행을 했다는 평을 듣고 있다.
누리꾼들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 “귀엽게 생각하던 문지애 아나운서가 나와서 좋았다”, “어린이 프로그램에도 잘 어울린다”는 호평이 이어졌다.
반면 “봄개편인줄 알았는데 다행히다. 휴가여서 안심이 된다”, “어린이 프로그램엔 밝은 박신혜가 잘 어울린다”, “환상의 짝꿍은 역시 박신혜다”는 반응도 많았다.
이날 방송에는 조한선 최홍만 강수희 김현철 조혜련이 어린이들의 어른 짝꿍으로 출연해 시선을 모았다.
저작권자 ©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