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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배타적사용권 역전, 손보 지고 생보 떴다...삼성·교보생명 각 3건, 한화손보 5건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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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배타적사용권 역전, 손보 지고 생보 떴다...삼성·교보생명 각 3건, 한화손보 5건 획득
  • 서현진 기자 shj7890@csnews.co.kr
  • 승인 2026.06.24 06: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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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상반기까지 손해보험사들이 배타적사용권 시장을 독식하던 구조가 올해 들어 빠르게 뒤집히고 있다. 올 상반기 삼성생명, 한화생명, 교보생명 등 대형 생명보험사들은 독창적인 신상품 개발 경쟁에 본격 뛰어든 반면 손해보험사들은 주춤했다.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한 곳은 한화손해보험과 흥국화재 2곳뿐이다.

생보사 중 삼성생명과 교보생명이 부여받은 독점권은 각각 3건으로 최다건수를 기록했고 손보사 중에선 한화손해보험이 5건으로 보험사 중 가장 많은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했다.

24일 생명보험협회와 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보험사 배타적사용권 부여건수는 총 17건으로 전년 대비 4건 감소했다. 생명보험사가 11건을 차지했고 손해보험사는 6건에 그쳤다.
 


지난해 상반기에는 전체 배타적사용권 21건 중 손해보험사가 19건을 차지한 데 반해 생명보험사는 DB생명과 흥국생명 각 1건씩 단 2건에 그쳤다. 특히 지난해엔 DB손해보험 8건, 한화손해보험 5건, KB손해보험 4건 등 일부 손해보험사에 배타적사용권이 집중됐고 생보사들은 배타적사용권 획득이 영업력에 큰 영향이 없다며 신청 자체를 꺼리는 분위기였다.

올해 상반기는 정반대다. 생명보험사 중 최다 건수를 기록한 곳은 삼성생명과 교보생명 2곳이다. 교보생명은 연초부터 자궁질환 초음파검사 특약으로 6개월 배타적사용권을 따낸 데 이어 심페소생술과 제세동술 및 전기적 심조율전환 관련 특약 2건에 대한 6개월 독점권을 추가 획득하며 세 차례에 걸쳐 독점권을 확보했다.

삼성생명도 교보생명과 동일하게 배타적사용권 3건을 부여받았다. 먼저 응급실내원 특약과 삼성가족대표건강보험 내 가족계약납입면제 할인에 대해 6개월을 획득했으며 삼성 암치료플러스 종신보험 내 급부방식에 대해서도 6개월의 배타적사용권을 받았다.

한화생명은 '카티라이프수술보장특약'에 대한 독점권을 신청해 6개월간 배타적사용권을 얻었으며 신한라이프는 '신한톤틴연금보험[무배당, (사망,해지) 일부지급형]' 상품에 대해 12개월을 받았다.
 

▲각 사 제공
▲각 사 제공

반면 지난해 상반기 손해보험사 가운데 DB손해보험이 8건을 기록하며 독점권 시장을 이끌었으나 올해는 손해보험사의 위상이 상대적으로 좁아지는 모습이다.

손해보험사 중에선 한화손해보험이 5건으로 가장 많았다. 한화손해보험은 여성보험을 주력 삼은 보험사답게 '착상확률개선검사비(PGT-A)'와 '치료에 의한 완경(폐경) 진단비'에 대해 9개월간 독점권을 얻었고 임신지원금에 대해선 12개월의 배타적사용권을 받아냈다.

이 외 '가정폭력 등으로 인한 법률비용(이혼소송)'과 'Lady 변호사상담서비스'에 대해 각각 6개월, 3개월씩 부여받았다.

그다음으로 흥국화재는 '(새로운 위험담보) 표적치매약물허가치료 중 MRI검사지원비 보장'에 대해 6개월 부여받았다.

보험사 관계자는 "올해는 생명보험사가 특별히 많이 신청했다기보다 손해보험사의 배타적사용권 등록 신청이 적은 것 같다"며 "다만 특정사가 배타적사용권 등록을 받은 경우 타사가 영향을 받아 좀 더 적극적으로 뛰어드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서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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