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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리티, 신규 채용 크게 늘리더니 20대 직원 비중 '쑥'...3040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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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리티, 신규 채용 크게 늘리더니 20대 직원 비중 '쑥'...3040은↓
  • 이범희 기자 heebe904@csnews.co.kr
  • 승인 2026.07.14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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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리티(대표 정연인)의 20대 직원 비중이 5년 새 5%대에서 14%로 두 배 이상 높아졌다. 같은 기간 50대 이상 직원 비중도 소폭 상승했다. 반면 30~40대 직원 비중은 70%대에서 50%대로 낮아졌다.

14일 두산에너빌리티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임직원은 6233명으로 전년 대비 1% 증가했다.  2020년과 대비하면 646명(11.6%)  늘었다.

지난해 20대 직원 비중은 13.8%로 전년 대비 2.9%포인트 상승했다. 30~40대 비중은 57.7%이고 50대 이상은 28.5%다. 전년 대비 50대 비중은 2.9%포인트 낮아졌다.

5년 전과 비교하면 20대 직원은 2020년 320명에서 지난해 859명으로 168.4% 증가했다. 비중도 같은 기간 5.7%에서 13.8%로 8.1%포인트 상승하며 2.4배 높아졌다. 

반면 30~40대 직원 비중은 72.8%에서 57.7%로 15.1%포인트 하락했다. 50대 이상 직원 비중은 21.5%에서 28.5%로 7%포인트 높아졌다.

두산에너빌리티는 과거 정부의 탈원전 정책과 자회사 두산건설에 대한 지원 부담이 겹치면서 고강도 구조조정을 단행한 바 있다. 2020년 두산에너빌리티는 45세 이상 직원 명예퇴직을 실시했다. 당시 업계에서는 명예퇴직 규모가 1000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됐다.

신규 채용 확대도 젊은 인력 증가를 뒷받침했다.

두산에너빌리티의 신규 채용은 2020년 4명에 그쳤으나 2022년부터 2024년까지 100명 이상을 뽑았다. 지난해는 313명으로 전년보다 60% 이상 늘었다.

회사는 지난해 5월 채용연계형 인턴십을 실시해 원자력과 가스터빈, AI 등 미래 성장사업 분야 인재를 모집했다. 이어 7월에는 기술직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진행하며 생산, 시공, 품질 등 현장 기술인력 확보에도 나섰다.
 

▲두산 사옥 전경. 사진=두산 그룹 제공
▲두산 사옥 전경. 사진=두산 그룹 제공
김용희 숭실대학교 경영학부 교수는 "20대 채용 확대는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선제적인 인재 확보 전략으로 볼 수 있다"며 "향후 인력 수요가 더욱 커질 것이라는 전망을 반영한 측면도 있으며, 청년 고용 확대를 강조하는 정부 정책 기조 역시 일정 부분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범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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