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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씨푸드 우선주 시총 14억원으로 관리종목 지정 '경고등'... 실적 부진에 주가 하락 겹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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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씨푸드 우선주 시총 14억원으로 관리종목 지정 '경고등'... 실적 부진에 주가 하락 겹쳐
  • 정은영 기자 jey@csnews.co.kr
  • 승인 2026.07.14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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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씨푸드(대표 임항순) 우선주인 'CJ씨푸드1우'가 시가총액 20억 원 기준을 장기간 밑돌면서 관리종목 지정 우려가 커지고 있다. CJ씨푸드의 실적 부진과 더불어 '테크'주 위주의 주가 상승으로 시장에서 소외된데 따른 결과다.

14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국거래소는 지난 9일 'CJ씨푸드1우'에 대해 관리종목 지정 우려를 예고하는 '투자유의' 공시를 냈다. 

공시에 따르면 종류주권 시가총액이 20억 원 미만인 상태가 매매거래일 기준 30일간 지속될 경우 해당 종목은 관리종목으로 지정된다. 

CJ씨푸드1우에 대한 '투자유의' 공시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21년 12월1일 한국거래소는 2021년 7~11월 월평균 거래량이 6127주로 1만 주를 밑돌면서 관리종목 지정 우려를 예고했다. 당시 거래량 요건 미달이 하반기까지 이어질 경우 관리종목으로 지정될 수 있다는 공시가 나왔다. 지난해 7월에도 한국거래소에서 '상장주식 수 부족 우선주'로 지정했다.
 


CJ씨푸드1우는 지난 6월4일 시가 총액 21억 원을 기록한 이후 줄곧 20억 원을 밑돌고 있다. 13일 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약 14억 원 수준으로 관리종목 지정 기준을 크게 하회하는 상태다. 지난 1월 2일과 비교했을 때 CJ씨푸드 1우의 시가총액은 54.2% 줄었다.

거래소 규정상 종류주권의 시가총액이 일정 기준 이하로 장기간 유지되면 관리종목으로 지정된다. 이후에도 요건을 충족하지 못할 경우 상장폐지 절차로 이어질 수 있다. 실제로 지난해 7월 한화1우는 관련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상장폐지됐다.

우선주는 시가총액뿐 아니라 상장주식수 요건도 충족해야 한다. 현행 규정에 따르면 상장주식수가 20만 주 미만인 상태가 두 개 반기 연속 이어질 경우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한다.

과거 '삼성중공우'와 'SK네트웍스우'도 상장주식수 미달로 상장폐지된 사례가 있는 만큼 대기업 계열 우선주라고 해서 상장폐지 위험에서 예외가 되는 것은 아니다. 특히 '한화1우'의 경우 상장폐지 과정에서 일부 소액주주들이 회사 측의 고의적 상장폐지를 주장하며 갈등이 일기도 했다.
 

▲CJ그룹 본사 사옥. 사진=CJ그룹
▲CJ그룹 본사 사옥. 사진=CJ그룹

CJ씨푸드의 주가 부진은 실적 악화 영향도 큰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 1분기 CJ씨푸드의 매출은 55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6% 증가했지만 영업손실은 15억 원으로 손실 규모가 47.1% 확대됐다.

업계에서는 수산물 원재료 가격 변동성과 원가 부담이 지속되면서 수익성 회복이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여기에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 수준까지 상승하는 강세장을 이어가는 동안 개별 종목별 차별화 장세가 나타나면서 CJ씨푸드는 시장의 관심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됐고 주가 하락폭도 더욱 두드러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CJ씨푸드 측은 "사업적 이슈가 아닌 주식수가 작아서 생기는 태생적 이유"라며 "추이를 지켜보며 투자자 보호 등 고려해 대응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정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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