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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 상반기 앱 다운 1위, 포털 위협…네이버·다음, AI 결합으로 ‘이용자 락인’ 총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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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 상반기 앱 다운 1위, 포털 위협…네이버·다음, AI 결합으로 ‘이용자 락인’ 총력전
  • 이승규 기자 gyurock99@csnews.co.kr
  • 승인 2026.07.24 06: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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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성형 AI 챗GPT가 올해 상반기 앱 다운로드 수 1위를 기록하며  검색엔진 시장에 지각변동이 일어나고 있다. 

네이버(대표 최수연)와 '다음'을 운영하는 업스테이지(대표 김성훈)는 자체 거대언어모델(LLM)를 개발하거나 서비스 전반에 AI를 접목, 기존 이용자의 '락인'으로 대응태세를 갖추고 있다. 

24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상반기 오픈AI 챗 GPT 애플리케이션 다운로드 수는 534만 건으로 전체 앱 중 1위다. 상반기 평균 MAU(월간활성이용자수)는 1544만 명으로 17위다. 지난해 상반기 723만 명보다 113.6% 증가했으며 순위는 28계단 수직 상승했다. 

네이버의 상반기 평균 MAU는 4625만 명으로 3위지만 증가율은 2%대에 그친다.
 

AI로 제작한 이미지
AI로 제작한 이미지

 

다음은 648만 명으로 62위다. 다음은 2020년 5월만 해도 1000만 명을 웃돌았는데 6년여 만에 40%가 떨어진 상황이다.

네이버가 정체되고 다음의 존재감이 하락하는 사이 챗GPT 점유율이 높아지면서 앞으로 검색시장의 판도 변화가  발생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챗GPT가 기존 포털의 검색·정보 제공 기능을 흡수하면서 양측간의 경쟁이 본격화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제미나이와 클로드는 아직까지 MAU 순위가 100위 밖으로 정확하게 집계되지 않는다.

최병호 고려대학교 인공지능연구소 교수는 "국내 포털 기업들이 현재까지 국내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쌓은 데이터를 바탕으로 얼마나 실용적인 서비스를 제시하는지에 따라 경쟁력이 갈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네이버 본사 전경./사진=네이버
▲네이버 본사 전경./사진=네이버

국내 포털 기업들은 기존에 축적한 서비스와 데이터에 AI를 결합하는 방식으로 대응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네이버는 챗 GPT의 도전 속에서 검색뿐 아니라 핀테크·콘텐츠·커머스 등을 연결한 서비스 생태계를 구축해 MAU를 유지하고 있다.

네이버는 서비스 전반에 AI를 적용하는 ‘온서비스 AI’ 전략을 통해 이용자 락인을 강화할 방침이다. 지난 달 출시된 'AI 탭도' 이 같은 전략의 연장선이다.

AI탭은 이용자의 질문 의도와 맥락을 파악해 답변을 제공하는 생성형 AI 기반 대화형 검색 서비스다. 이용자는 모바일과 PC 검색창의 AI탭 버튼을 통해 서비스를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이 기능은 이달 기준 1000만 명의 이용자가 사용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네이버는 하반기 사용자의 예산과 선호 지역 등을 반영해 맞춤형 부동산 매물을 추천하는 기능을 선보일 예정이다. 건강검진 결과지를 업로드하면 개인 맞춤형 생활 습관에 맞춘 건강 관리 방법을 제안하는 건강 에이전트 기능도 선보일 계획이다. 또 연내 ‘웨일 브라우저’에도 AI탭을 탑재해 웹 환경 전반으로 사용자 접점을 확대할 방침이다.

다음은 모회사 업스테이지의 자체 개발 LLM' 솔라'를 바탕으로 반등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단순 키워드 기반 검색에서 의도와 맥락을 이해하고 답변을 제시하는 ‘콘텍스트 AI’ 서비스로 차별화하고 전체 서비스를 AI로 재구성한 차세대 포털로 자리매김한다는 목표다.

지난 1일에는 '솔라' 기반의 'AI 요약' 베타 서비스를 선보인 바 있다. 이 기능은 AI가 웹 문서를 직접 분석한 후 검색 결과에 대한 종합적인 답변을 정리해주는 기능이다. 이용자가 다음 검색창에 키워드를 입력하면 핵심 요약과 근거 확인이 가능하다. 또 수정 내용도 AI가 자동 반영해 늘 최신 정보를 유지하는 게 특징이다.

연내 다음의 통합검색을 대화형 AI로 대체하는 'AI 모드'도 출시할 예정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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