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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뉴스] '커버드콜 ETF' 25개 중 17개 1년 수익률 '플러스'...삼성자산운용 82%, 미래에셋운용 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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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뉴스] '커버드콜 ETF' 25개 중 17개 1년 수익률 '플러스'...삼성자산운용 82%, 미래에셋운용 76%
  • 장경진 기자 jkj77@csnews.co.kr
  • 승인 2026.08.27 06: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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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들어 증시 변동성이 크게 확대된 가운데 월 분배금을 앞세운 커버드콜 상장지수펀드(ETF)가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순자산 기준 상위 25개 상품 중 17개가 1년 수익률 플러스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미국 장기금리 변동과 성장주 조정 영향으로 6개월 이하 단기 수익률은 절반 이상이 마이너스 수익률로 전환됐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4일 종가 기준으로 상장 후 1년이 지난 커버드콜 ETF 중 순자산 기준 상위 25개 상품을 살펴본 결과 17개 상품은 1년 수익률이 플러스를 달성했다.

 ▲생성형 AI로 제작된 이미지
 ▲생성형 AI로 제작된 이미지

총자산이 5조6824억 원으로 가장 많은 삼성자산운용 'KODEX 200 타겟위클리커버드콜'이 82.18%로 가장 높았고 미래에셋자산운용 'TIGER배당커버드콜액티브'도 76.28%로 높은 수익률을 달성했다.

KODEX 200타겟위클리커버드콜은 코스피200 구성 종목에 투자하면서 코스피200 위클리 콜옵션을 매도해 옵션 프리미엄과 주가 상승 수익을 함께 추구하는 상품이다.

삼성자산운용 관계자는 "해당 상품은 콜옵션을 매도하는 구조이지만, 최근 1년이 코스피200 지수가 가장 많이 오른 구간 중 하나였던 만큼 지수 상승분을 일정 부분 반영했고 여기에 옵션 프리미엄 수익까지 더해지면서 수익률이 잘 나온 것"이라고 말했다.

TIGER 배당커버드콜액티브는 배당 성장성과 주주환원 여력이 있는 국내 주식에 투자하고, 시장 상황에 따라 콜옵션 매도 비중과 행사가를 조절해 배당수익과 옵션 프리미엄을 확보하는 액티브 상품이다.

반면 한화자산운용 'PLUS 고배당위클리커버드콜'은 1년 수익률이 -37.79%로 가장 낮았고 신한자산운용 'SOL 팔란티어커버드콜OTM채권혼합' 상품도 -19.71%를 기록하며 상대적으로 부진했다. 

한화자산운용 관계자는 "기초자산은 고배당주지만 코스피200 콜옵션을 100% 비중으로 매도하는 상품으로 기초자산인 고배당주의 성과가 부진하거나 콜옵션 매도 자산인 코스피200 상승 시 수익률이 제한될 수 있다"며 "최근 1년 간 코스피200이 큰 폭으로 올라 수익률 부진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만 1년 수익률이 전반적으로 호조를 보인 것과 달리 단기수익률 지표인 6개월 수익률에서는 상당수 상품이 마이너스 수익률로 부진했다. 조사대상 25개 상품 중에서 절반이 넘는 16개 상품이 마이너스 수익률이었다. 

순자산 기준 1위 상품인 KODEX 200 타켓위클리커버드콜은 6개월 수익률이 6.77%를 기록해 1년 수익률(82.18%)보다 큰 폭으로 하락했고 TIGER배당커버드콜액티브 역시 6개월 수익률이 8.68%를 기록하며 1년 수익률(76.28%)을 크게 밑돌았다. 
 

▲생성형 AI로 제작된 이미지
▲생성형 AI로 제작된 이미지

단기 수익률이 부진한 상품은 대부분 미국 30년 국채와 미국 성장주·테크주, 국내 고배당주 등을 기초자산으로 한 유형인 점이 특징이다. 특히 장기국채형은 금리 변동에 따른 채권가격 하락 영향을 받았다는 분석이다. 

대형 자산운용사 관계자는 "증시 변동성이 커지고 미국 30년 국채 타겟 커버드콜의 경우 장기채 특성상 금리 변동에 따른 수익률 변화가 더 크게 반영된다"며 "최근 금리 상승 구간이 도래하면서 특히 단기물보다 장기물의 수익률 하락폭이 더 컸는데 30년물 상품도 비슷하게 수익률이 좋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변동성 구간에 대비해 커버드콜이나 채권형 상품을 일부 편입해 안정적인 수익을 함께 추구하는 식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면서 대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커버드콜 ETF의 월 분배금을 주 수익원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상품인 만큼 투자자가 실제로 받는 현금흐름을 포함하면 종가 수익률만으로 투자 성과 전체를 단정하기는 어렵다.

현재와 같은 조정장에서는 커버드콜 ETF가 방어적인 성격을 가진 상품이기 때문에 월 분배금까지 포함하면 더 높은 성과를 거둘 수 있다는 점을 전문가들은 강조한다. 

또 다른 대형 자산운용사 관계자는 "커버드콜 ETF는 계속 오르기만 하는 장에서는 지수를 100% 추종하는 상품보다 수익률이 낮게 나올 수밖에 없는 구조"라며 "대신 변동성을 완화하고 옵션 프리미엄 수익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과 포트폴리오를 쌓아가는 데 초점이 맞춰진 상품"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장경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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