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KBS의 주말드라마 ‘엄마가 뿔났다’를 집필 중인 김수현씨 등 중견 드라마 작가 3명이 방송작가협회에서 탈퇴의사를 밝혀 파장이 확산되고 있다.
김수현씨는 2월말 정하연씨 등과 함께 방송작가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탈퇴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김수현씨는 1987년부터 8년간 방송작가협회 이사장으로 활동했고 2004년부턴 고문을 맡아왔다. 이에 갑작스런 이번 탈퇴의사를 두고 방송가가 술렁이고 있다.
이에 대해 일부에선 김수현 씨 등 중견 드라마 작가들이 27대 방송작가 협외 이사장으로 비드라마 작가가 선출된데 대해 불만을 나타대는 것이 아닌가라는 의혹을 품고 있다.
이같은 상황이 되자 일부에선 이번 일을 계기로 드라마와 비 드라마 작가가 분리되어야 한다는 의견도 분분하다.
한편 2월 22일 실시된 제27대 방송작가협회 이사장 선거에서 다큐멘터리 작가 김옥영씨가 당선됐으며 다큐멘터리 작가가 이사장이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