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절의혹에 대해 모두 시인하고 사죄드리며 독자들이 원할 경우 반품 해 드리겠다.”
패션디자이너인 장광효시는 지난 10일 지난달 출간한 자신의 에세이집 ‘장광효, 세상에 감성을 입히다(북하우스)’의 표절 의혹에 대해 모두 시인하고 사죄의 뜻을 밝혔다.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표절이 이뤄진 부분은 총 7페이지 분량으로 ‘패션을 사랑할 수 밖에 없는 이유’와 '무심한 파리의 멋'이란 제목으로 이루어진 부분의 내용으로 일부 조사를 제외하고는 심우찬씨의 책 ‘파리여자 서울여자’의 내용과 흡사하다는 것.
이에 대해 장광효는 “책을 쓰는 과정에서 의도와는 다르게 일부를 표절하게 되었다. 독자들에게 백배 사죄드린다” 고 말했다.
한편 출판사인 북하우스 관계자는 "두분의 저자끼리는 친분이 있는 사이이고 표절 문제는 원만하게 해결됐으며, 현재 시중에 유통 중인 책들은 수거하고 개정판을 낼 예정"이라고 하면서 "법적인 조치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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