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이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6일까지 일주일간 백화점 홈페이지를 방문한 여성 1천575명을 상대로 화이트데이에 받고 싶은 선물을 조사한 결과 '가방, 지갑 등 패션 잡화'를 택한 응답자가 21.2%로 가장 많았다.
'화장품ㆍ향수'라고 답한 사람이 12.7%로 뒤를 이었고 '상품권'이라는 응답은 12.4%였다.
이들은 가장 받기 싫은 선물로 '꽃바구니'(36.4%), '초콜릿ㆍ캔디'(28.7%) 순으로 꼽았다.
현대백화점도 최근 미혼 여성 고객 중 지난 밸런타인데이에 연인에게 선물을 한 414명에게 상대방으로부터 받고 싶은 선물을 물은 결과 '보석 및 액세서리류'를 고른 응답자가 48%였다.
'잡화나 의류'라는 응답은 20.3%를 차지, 2위에 올랐으나 일반적으로 대표적인 화이트데이 선물로 꼽히는 '사탕'을 받고 싶다는 응답자는 9%에 그쳤다.
반면 밸런타인데이에 선물을 받은 미혼남성 440명을 상대로 화이트데이에 연인에게 주고 싶은 선물을 설문조사한 결과 '사탕'이라는 응답이 60%로 가장 많았으나 여성들이 1위로 꼽았던 '보석ㆍ액세서리'를 답한 응답자는 15%에 머물러 대조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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