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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의 '4모녀' 장례식..."우리 새끼들 어떡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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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의 '4모녀' 장례식..."우리 새끼들 어떡하냐"
  • 뉴스관리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8.03.13 15:18
  • 댓글 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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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프로야구 선수 이호성씨에게 살해돼 안타깝게 세상을 등진 '4모녀'의 영결식이 13일 서울 삼성동 서울의료원에서 친지들의 오열속에 진행됐다.

김씨의 큰 언니는 영정 앞에서 "우리 새끼들 어떡하냐"고 통곡했고 지인과 세 딸의 친구들도 영정 앞에 절을 하며 눈물바다를 이뤘다.

사진은 숨진 '4모녀'의 영정과 관이 친지의 손에 들려 장례식장을 떠나는 모습.

이날 오후 1시께 가족공원에 도착한 네 모녀의 관은 화장장 1층 `1안치실'에 안치됐다.

네 모녀의 마지막 가는 길을 지키기 위한 유족과 친구들은 차마 관을 바라보지 못하고 고개를 떨구었다.

오후 3시 30분. 네 모녀의 화장시간이 다가오자 유족과 친구들의 눈에는 하나 둘 눈물이 고이기 시작했다.

먼저 김씨의 관이 운반도구에 실려 안치실을 나오자 1층 로비에 일렬로 늘어선 100여 명의 유족과 친구들은 한없이 터져나오는 울음을 손수건으로 틀어막으며 통곡을 하거나 서로 부둥켜 앉으며 끊임없이 흐느꼈다.

김씨와 세 딸의 관이 20m 가량을 이동한 뒤 화장되는 1층 `로전실'로 사라지자 유족과 친구들의 울음소리는 더욱 커져갔다.

김씨 언니는 한걸음씩 멀어지는 동생과 조카들의 관을 붙잡고 `내 새끼들 불쌍해서 어떡해..어떡해'를 연발하며 오열했다.

친구들은 `잘 해주지도 못했는데..미안해서 어떡해'라며 하염없이 눈물만 흘렸다.

창문 앞에 모여선 이들의 통곡은 관이 화전로 속으로 사라진 뒤에도 한동안 계속됐다.

2시간 가량의 화장작업이 끝나면 네 모녀는 가족공원 유택동산에 함께 묻히게 된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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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2008-03-13 16:59:23
살인자한테 이호성 씨 라니...
씨자는 뺴세요...

최정화 2008-03-13 17:15:50
세상이 어찌 될려고... 무너지는 도덕성이네요...
호성씨발넘 아들 하나 있다면서 그넘 죽여야 겠네 ..

이옥화 2008-03-13 17:29:25
쓰레기같은 넘
호성이 쓰발놈 우째그러노 한참 꽃다운나이에 이제피어오르는 몽오리을꺽어 니놈아들 부탁한다고 제대로살것야 놈아

편은하 2008-03-13 17:42:23
아들이 무슨죄??
살인을 저지른 사람은 나쁜넘이고 죽일넘이지만 아들이 무슨죄가 있을까요?? 저는 아들이 최고로 불상하다는 생각이 드는데..부모의 잘못으로 앞으로 살아가야할 날들이 많은 아들이 평생 살인자의 자식으로 살아가야하는데..아들한테까지는 손가락질 하지마시길..무튼 고인들의 명복을 빌어요

이시몬 2008-03-13 17:55:54
4모녀 영원한 안식을 기원 합니다.
4 모녀! 또한 죽은 가해자도 저세상에서 좋은 사람이 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