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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볶기 노점상 "영업하게 해달라" 분신으로 단속 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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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볶기 노점상 "영업하게 해달라" 분신으로 단속 항의
  • 장의식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8.03.15 10:19
  • 댓글 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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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국의 노점상 단속으로 막막해 하던 40대 남성이 분신으로 위독해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경기도 성남에서 노점상을 하던 전모 씨는 13일 노점상 단속반원과 실랑이를 벌이다 몸에 인화물질을 뿌리고 분신했다. 다행히 목숨은 건졌으나 중환실에 입원해 있다.

성남시 분당 제생병원 앞에서 5년째 떡볶이를 팔아 생계을 꾸리던 전씨는 최근 몇 개월 동안 성남시의 단속예고를 받으며 전전긍긍해 왔다. 급기야 행정당국이 예고에만 그치지 않고 실제 단속을 나왔고, 단속 공무원들에게 항의하던 전 씨가 인화물질을 몸에 뿌리고 불을 당기고 말았다.

전 씨는 불을 붙이며 "단속을 중단하고 영업을 계속하게 해달라"고 절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전씨는 온 몸에 화상을 입고 베스티안 병원에 후송돼 현재 중환자실에 입원해 있다. 상반신에 3도 화상을 입는 등 위급한 상황이라고  의료진은 전했다. 

소식이 전해지자 전국노점상연합회 등은 전 씨를 돕기위해 대책을 찾고 있다.네티즌들도 "미관에는 안 좋지만 잡다한 군것질거리나 소소한 물건를 파는 노점도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하다","생계를 걸고 나선 사람들이니만큼 불상사로 이어지지 않도록 단속에도 어느 정도 융통성이 있어야 할 것"이라는 등 안타까운 마음을 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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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법 2008-04-17 16:30:39
맞춤법좀 제대로씁시다.
이러니까 나라가 망해가지

동해 2008-03-16 07:45:20
어이구
얼마나 살기가 힘들엇으면 ....

자주가던 곳이였는데 2008-03-15 19:40:33
저희 회사앞에서 하시던 아저씨~
너무 좋으신 분이신데...
얼마전에도 거기서 떡볶이 너무 맛있게 먹었는데 안타깝네요~
아저씨 아주머니 힘내세요!
그 맛있던 떡볶이 다시 먹을수 있음 좋겠네요

이명박 호로새끼 2008-03-15 19:03:57
명박이 이놈을....
이명박 이놈이 대통령되니까 이지랄임 ㅡ 노점상이 나라 전체의 경제성장을 막는요인이라고 생각되지? 이명박 호로새끼야 국민이 있어야 나라도있는거다 개자식아

iii 2008-03-15 17:04:39
비러먹을,,성남을..떠나든가해야지,,,
성남시는 반성하라,,역으루생각하라,,이늠에,,나라,,,어째될려고....어케,,지네들만생각하노,,,,므지막하네,,간접살인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