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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S 다큐 갠지스 뚜껑 열어보니..내용은 감동, 내레이션은 글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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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S 다큐 갠지스 뚜껑 열어보니..내용은 감동, 내레이션은 글쎄
  • 스포츠 연예팀 csnews@csnews.co.kr
  • 승인 2008.03.15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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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방송된 MBC 특별기획 3부작 다큐멘터리 ‘갠지스’가 호평을 받았다. 1부 ‘신들의 강’에서 서로 다른 강물들이 만나 합류하는 갠지스강을 중심으로 서로 다른 종교가 생성되고 융합되는 모습을 보여주며 안방극장에 잔잔한 감동을 전했다.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갠지스’ 1부는 10.1%로 같은 시간대 방송된 SBS 드라마 ‘비천무’(7.7%)보다도 높게 나타났다.

TNS미디어코리아의 조사에서도 9.3%로 다큐멘터리로는 나오기 힘든 시청률을 기록했다.

‘갠지스’는 인도의 어머니 갠지스 강에 담긴 11억 인도인들의 참모습을 공개한다는 기획 의도 아래 3부작으로 기획됐다. 

1년의 제작 기간과 철저한 사전답사를 통해 만들어졌고  만능 MC 김용만이 내레이션을 맡았다.

그러나 김용만의 내레이션에대한 시청자들의 의견은 엇갈렸다. 김용만 특유의 목소리와 높은 톤의 내레이션이 신선하게, 혹은 거북하게 들렸다는 것이다.


전문적인 성우에 비해 발음이 정확하지 않고  목소리의 톤이 다소 높아 다큐멘터리에  어울리지 못했다는 것. 
하지만 다른 시청자들은 ‘판에 박힌 성우들의 내레이션보다 김용만이 훨씬 신선했다’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김용만은 이전에도 애니메이션 ‘가필드’의 더빙을 맡은 바 있고 지난 해 9월 MBC ‘태왕사신기’의 스페셜 방송 진행을 맡아 정돈된 목소리로 침착한 해설 방송을 선보이기도 했다.


 ‘갠지스’는 1부 ‘신들의 강’에 이어 15일 오후 11시 40분에는 인도인의 지혜를 엿본 2부 ‘11억 색깔의 땅’이, 16일 오후 10시 50분에는 인도인의 베풀줄 아는 부의 향유 태도를 살펴본 3부 ‘인도의 부자들’이 각각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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