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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면 말고...일본서 무보증 '송승헌 투어' 상품 판매 활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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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면 말고...일본서 무보증 '송승헌 투어' 상품 판매 활개
  • 스포츠 연예팀 csnews@csnews.co.kr
  • 승인 2008.03.15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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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류 스타 송승헌이 자신의 이름을 파는 얄팍한 여행상품 판매 상술에 골치를 썩고 있다.

'송승헌을 가까이서 볼 수 있다'는 미끼로 포장된 여행상품이 송승헌 팬이 많은  일본 내 한류 관련 인터넷 홈페이지와 국내 여행 사이트에서 버젓이 팔리고 있는 것.

이 여행 패키지는 송승헌의 제대 후 복귀작인 영화 '숙명'의 개봉이 임박하면서 더욱 극성을 부리고 있다.

아직 영화 프로모션일정이 정해지지 않은 상태임에도 이 여행상품은 송승헌의 무대 인사를 거론하며 마치 송승헌을 직접 볼수있는 것처럼 현혹하고 있는 것.  입장권 한 장에 적게는 3800엔(약 3만6700원) 많게는 2만5000엔(약 24만1,600원)의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이러한 사이비 '송승헌 투어'문제는  송승헌의 일본 팬클럽 회원들이 소속사에 여행 상품의 진위 여부를 문의하면서 알려지게 됐다.

송승헌 측은 "한류 열풍에 편승한 불법 상품이 이렇듯 판을 치니 억울하게 '돈 밝히는 한류스타'란 오해를 사는 것 아니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송승헌 소속사는 일단 해당 여행사들에 즉각 중지를 요청했다. 하지만 소속사의 항의에 대해 여행사측에서는 "(송승헌이) 안 오면 팬들에게 환불해 주면 되는 것 아니냐"며 "우리가 상품 판매를 통해 영화 홍보를 해주고 있는데 크게 잘못된 일이냐"고 버티고 있어 쉽게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

송승헌 측은 "해외 팬이 겪게 될 실망과 금전적 피해가 단순히 환불로 해결될 문제가 아니다"고 우려를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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