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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슬양 수색에 수색견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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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슬양 수색에 수색견 투입
  • 뉴스관리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8.03.15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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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초등생 실종.피살사건을 수사중인 경기지방경찰청 수사본부는 15일 수색인력을 두배로 늘리고 수색견까지 동원하는 등 인력과 장비를 대폭 보강해 숨진 이혜진(11) 양이 암매장된 장소 주변을 중심으로 수색.발굴작업에 나섰다.

   전날 경찰 5개 중대 500여명의 병력을 수색작업에 동원했던 경찰은 이날은 오전 9시부터 10개 중대 1천여명의 병력과 수색견 1마리를 동원, 수원 호매실동 과천-봉담간 고속화도로 호매실나들목 인근 야산과 도로 주변을 수색하며 이 양과 함께 실종된 우예슬(9) 양의 유류품 수거 등 단서확보에 주력했다.

   경찰 관계자는 "전날 수색작업에서 뚜렷한 단서를 확보하지 못해 오늘은 인력을 배로 늘리고 수색견까지 동원해 수색범위를 확대하면서 수색작업을 펴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전날 이 양의 암매장 지점에서 200여점의 머리카락을 수거, 이 가운데 범인의 것일 가능성이 있는 60여점을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보내 정밀감정을 의뢰했으며, 분홍색 여야용 부츠 한짝도 발견해 감식을 벌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감식의뢰한 머리카락은 30㎝ 정도인 이 양의 것에 비해 짧아 그동안 수사대상에 올랐던 인물들의 DNA와 대조하고 있지만 남자의 것인 지 등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하고 "여아부츠의 경우 실종 이후 피해어린이들이 신었던 유류품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 감식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종 당시 이 양은 긴 머리에 줄무늬 운동화를 신고 있었고, 우 양은 단발 머리에 검정 운동화를 착용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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