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화제를 모은 미국 뉴욕의 주지사 스피처(48)의 성매매 당사자 두사람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뉴욕타임스는 14일 스피처가 주지사 자리를 내놓은 데 이어 선거자금 유용 혐의로 연방 검찰의 조사를 받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검찰은 스피처가 지난달 13일 워싱턴에서 성매매 상대여성인 드프레(22)를 만났던 것 외에도 지난달 말 플로리다주 웨스트팜비치와 지난해 10월 텍사스주 댈러스에서도 성매매를 한 혐의를 밝혀내고 공금 유용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그러나 성매매의 또다른 당사자인 듀프레는 자신이 부른 노래가 방송을 타는 등 일약 유명인사가 됐다.
당초 꿈꾸었던 가수의 꿈에 한발 바짝 다가간 것.
그녀가 부른 ‘우리가 원하는 것(What we want)’은 음악 공유 사이트인 에이미스트리트(aimestreet.com)에 올려져 다운받은 사람이 수십만 명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다이언 실버스타인 펜트하우스 사장은 “듀프레를 표지 모델로 쓸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고 허슬러도 관심을 표명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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