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4인조 그룹 '브라운 아이드 걸스'멤버 가인(손가인)이 지난 15일 방송된 '스타골든벨'에서 대시받은 연하남 언급과 관련 수세에 몰리고 있다.

16일 가인의 미니 홈피는 연하남이 G드래곤이라는데한 놀라움과 함께 일부 슈퍼주니어 팬과  빅뱅 팬들이 가인의 경솔함을 탓하는 네티즌들의 방문으로 북새통을 이뤘다.

가인은 지난 15일 방송된 KBS 2TV '스타 골든 벨'에 출연해  진행자 김제동, 지석진 콤비의 집요한 유도심문에 걸려  “(아이돌 그룹의 남자멤버가) 사귀자고 직접 전화했다”면서 "그 사람은 자신보다 나이가 어리다"고 밝혔다. 이에 MC들이  “슈퍼주니어 멤버냐”고 묻자, 가인은 “슈퍼주니어는 나이가 많은 그룹"이라고 강력히 부인했다.

이어 MC들이 “그럼 빅뱅이냐” "G드래곤(빅뱅 멤버)이냐"고 단도직입적으로 캐묻자 가인은  고개를  흔들었지만, 뒤이은 장면에서 상황이 헷갈리는 바람에 ‘G드래곤, 가인에게 대시’라는 루머가 방송과 인터넷에 파다해졌다.

그러나 일부 슈퍼주니어 팬들은 “슈퍼주니어는 나이가 많다”는 발언에 대해 이의를 제기했다.
슈주 팬들은 “기범이 87년생, 규현은 88년생, 려욱87년생, 시원87년생, 동해86년생, 은혁86년생, 성민86년생, 신동85년생, 강인85년생, 예성84년생, 한경84년생, 희철ㆍ이특 이상 83년생”이라면서 "가인이 87년생이라면 슈주 멤버들과 큰 차이가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다른 빅뱅 팬들은 "G드래곤이 대시했다하더라도 프라이버시는 지켜주어야 하는 것 아니냐. 방송을 통한 무차별 폭로는 인격적 모독"이라며 각을 세웠다. 

한편 '스타 골든 벨' 시청자 게시판에도  가인을 유도심문하고 상황을 두루뭉실하게 만들어 확실치 않은 루머를 양산한  진행자들을 비난하는 글이 홍수를 이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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