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혼자사는 독거남이지만 어떻게 이런 짓을..."
안양 초등학생 피살사건 용의자는 피살된 초등학생의 집에서 130미터 떨어진 곳에 혼자 살고 있는 30대 후반 정모씨로 드러났다.
소아기호증등 정신병력은 아직 발견된 것이 없다고 경찰은 밝혔다.
범인의 나이는 39세. 직업은 대리기사와 컴퓨터 수리업자다.
실종된 이혜진(11) 우예슬양(8)을 납치살해한 유력한 용의자가 정성현씨 밝혀지자 이양의 가족들은 물론 이웃들은 경악했다.
납치살해 용의자 정씨는 16일 밤 9시 25분께 충남 보령 자신의 어머니집에 숨어있다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탐문수사 중 이양의 집 인근에 혼자 사는 정씨가 사건 당일인 지난해 12월25일 성탄절 오후 10시께 A렌트카에서 EF소나타 차량을 빌려 간 후 다음 날 오후에 반납한 것을 밝혀내고 탐문 수사를 해 왔다.
차량을 확보,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감식을 의뢰한 결과 트렁크에서 이양과 우양의 DNA와 일치하는 혈흔을 발견했다.
충남 보령에서 정씨를 붙잡아 안양수사본부로 향하고 있는 경찰은 우양의 시신 암매장 장소 등을 집중 추궁하는 한편, 정확한 범행동기를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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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자아니라면서 왜 숨어있었데..?
우리나라 왜이러니..
태안부터 남대문 이젠 안양살인사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