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후임 대변인에 조윤선 한국씨티은행 부행장(42.여)이 내정된 것으로 16일 전해졌다.
또한 나 대변인이 겸임하고 있던 대표 비서실장에는 초선의 정진섭 의원(50)이 내정됐다.
당 핵심 관계자는 "나경원 대변인이 사임함에 따라 다음 전당대회 때까지 조 부행장이 신임 대변인, 정 의원이 비서실장을 맡게 된다"고 밝혔다.
조 대변인 내정자는 비례대표 상위 순번에 전략공천 될 예정이며, 4.9 총선 선거대책위원회가 구성되면 선대위 대변인도 겸임하게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변호사인 조 부행장은 94년 사법연수원을 수료하고 `김&장 법률사무소'에서 일해 오다 2007년 한국 씨티은행 부행장(법무본부장)으로 발탁된 재원으로 2002년에는 나경원 대변인과 함께 당시 이회창 대선후보 캠프에 영입, 선대위 공동대변인으로 활약했다.
저작권자 ©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