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LA 다저스)가 자신을 찾은 야구팬들을 위해 중국 공안과 몸싸움을 벌여 화제가 되고 있다.
박찬호는 지난 15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아시아투어 샌디에이고 파트라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했고 경기 후 자신을 보러 경기장을 찾은 한국 팬들을 중국 공안이 막아서자 팬들 곁으로 다가가는 과정에서 팔을 뿌리치는 등의 가벼운 실랑이가 벌어 진 것으로 알려졌다.
다저스 관계자들이 16일 경기장에서 다시 사인회를 가지는 것으로 실랑이는 일단락됐지만 이번 사건으로 박찬호의 각별한 팬 사랑에 긍정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또한 박찬호의 뜨거운 애국심에 대한 칭찬도 쏟아지고 있다.
박찬호는 대표팀 출전을 자원하는가 하면 주장까지 맡아 후배들을 이끌었다.
또한 그는 “메이저리그는 한국에서 많은 돈을 벌었다”며 “이제 한국에서도 시범경기를 열어야 한다”고 주장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한편 지난 16일에는 축구선수 박지성이 자신에게 욕설을 내 뱉은 상대선수와 언쟁을 벌이는 터프한 모습을 보여 네티즌들의 관심이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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