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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프로게이머 상습 절도..."게임에 빠져 현실의식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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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프로게이머 상습 절도..."게임에 빠져 현실의식 없어.."
  • 스포츠연예팀 csnews@csnews.co.kr
  • 승인 2008.03.17 12:25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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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유명 프로게이머가 절도 혐의로 구속돼 충격을 주고 있다.

12일 서울 서초경찰서는 전 프로게이머 이모(24)씨와 이씨의 동네 후배 이모(23)씨를 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두 사람은 지난 2006년 9월 오후 10시쯤 서울 서초구 반포동 A아파트 1층 광고회사 유리창을 부수고 들어가 방송용 카메라 3대 등 모두 1850만원 상당의 물건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씨가 벌써 세번째 잡혀왔지만 죄책감을 별로 못 느낀다. 컴퓨터 게임에 몰두해서인지 현실인식이 부족하다"고 밝혔다.

이씨는 경찰조사에서 "프로게이머 생활을 하며 받은 스트레스가 심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씨는 지난 2003년 월드사이버게임즈((World Cyber Games·이하 WCG) 스타크래프트 부문에서 우승하며 프로게이머 세계에 발을 들였지만 별다른 성적을 거두지 못해 슬럼프에 빠져있다 2005년 3월 결국 구단에서 방출됐다.

은퇴 후 이 씨는 2005년에는 서울 서초구 반포동의 한 중학교에서 휴대전화를 훔친 혐의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으며, 2007년에는 택시 운전사를 폭행하고 금품을 훔쳐 달아난 혐의로 징역 2년,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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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송송개념탁★ 2008-03-17 14:00:43
허걱..누구지..
세번째라면..정신 못차리는거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