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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 분실해놓고 대책 나 몰라라… '간 큰' 택배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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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 분실해놓고 대책 나 몰라라… '간 큰' 택배회사
  • 송숙현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8.03.18 07: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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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영택배, 접수받을 때는 '간'빼놓고' 배달사고나면  '감감무소식'

경남 진해에 거주하는 김 모씨는 화물을 분실해놓고 수차례 보상요청을 하였지만 해결은 커녕 연락조차 없는 건영택배를 본보에 고발해왔다.

김씨는 2007년 10월 건영택배를 이용해 전남 무안으로 싯가 160만원 상당의 선박 프로펠러를 보냈다.

그러나 며칠후 사업장에서  택배가 도착하지 않았다는 연락을 받았다.

이미 도착한줄 알았던 김씨는 곧바로 택배사에 문의하니“ 알아보겠다”라고 해서 기다렸다.

한달이 지나도록 아무런 연락이 없어 직접 찾아가보니 택배사는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은채 수수방관하고 있었다.

 

택배 영업소 담당자에게 거세게 항의하자 그제서야 “ 역추적해보겠다”고 하더니  “분실됐다, 보상처리 되도록 본사에 사고처리를 보고 하겠다”고 답했다.


사고후 2달이 다 된 지난 2008년 1월 본사 영업부 담당차장이 "사고 보고서를 받고 보상해준다”고 연락해왔다.

 

그러나 3월 현재까지  감감 무소식이다. 전화하면 담당자가 항상 자리에 없다고 한다며 보상을 회피하는것은 아닌지 의심이 간다고 했다.

이에 업체측은 “해당 영업소의 소장이 퇴사하면서 업무 인수인계가 되지 않아 업무처리가 늦어 진 것 같다”며 “분실 사고에 대한 보고서를 확인한 후 적절한 보상조치가 이루어지도록 하겠다”고 해명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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