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연은 17일 오후8시30분(현지시간) 홍콩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33회 홍콩국제영화제 개막 행사인 제2회 아시안필름어워드 시상식에서 '밀양'으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전도연은 '밀양'으로 지난해 칸국제영화제와 아시아퍼시픽스크린어워즈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해 세계영화제에서 세번째 여우주연상을 수상하게 된 것.
전도연은 이번 시상식에서 지난해 베니스영화제 황금사자상을 수상한 '색,계'의 탕웨이를 비롯해 '세븐데이즈'의 김윤진, '도쿄 타워'의 키키 키린 등과 경합을 펼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밀양'으로 국내외 각종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독식한 전도연은 세계적인 영화지인 버라이어티지 선정 '2007년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여성 50인 배우'에 꼽혀 화제가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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