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원주 동부의 김주성(29)이 8년동안 몰래한 사랑을 공개해 팬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김주성은 "그동안 매체에 노출을 가려 온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올해부터 이미지 탈피하기 위해 노력 중에 있고 최근 올스타전도 그 일환으로 재밌게 해봤다. 결혼 발표라는 것도 농구선수로는 처음으로 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좋은 표본이 돼서 다른 농구선수들도 행복한 결혼 발표를 할 수 있었음하는 바람이다"라고 전했다.
김주성은 지난 13일 서울 코리아나 호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는 5월 10일 결혼한다고 발표했다. 예비신부는 1살 연하의 미국에서 공부하고 요가사업을 준비중인 예비신부 박지선씨를 소개했다.
박씨는 처음에는 김주성이 너무 키가 커 같이 서 있는 것도 창피했지만 교제를 해오면서 착하고 진실됨에 결혼을 결심했다고 전했다. 김주성은 " 신장 차이가 있어 첫 키스하는데 힘들었다 " 고 쑥쓰럽게 고백하며 " 외동딸이지만 부모님은 물론 주변 분들까지 챙기는 마음씨가 좋아 청혼을 했다 " 고 말했다.
두 사람의 결혼식은 오는 5월 10일 1시 신라호텔에서 치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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