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수, 로버트드니로가 400억원 규모의 한미일 합작영화에 함께 출연한다.
'조폭 마누라3' 의 제작사 현진씨네마는 "최초의 한ㆍ미ㆍ일 합작영화 '스트리트 오브 드림스(Street of Dreams)'를 제작한다. 최민수, 로버트드니로, 앤디가르시아 등 세 배우를 공동 캐스팅했다"고 18일 밝혔다.
일본 제작사는 '딥 러브-아유의 이야기'의 와이즈 재팬이, 미국 제작사는 '대부2' '사랑도 통역이 되나요?'의 유명 프로듀서 프레드 루스가 이끄는 FR 프로덕션이 맡는다.
한미일 합작영화 '스트리트 오브 드림스'는 1960년대 실존했던 뉴욕의 동양계 마피아 몬태나 조를 중심으로 뉴욕의 마피아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내년 여름 전 세계 동시 개봉을 목표로 올 겨울 촬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드니로는 이탈리아계 마피아 대부 비라리오 역을, 가르시아는 몬태나 조와 반목하는 마피아 역을 맡았으며 최민수가 몬태나 조의 정신적 지주인 한국인 친구 에디 역을 맡았다.
현진씨네마 이순열 대표는 "한국 영화의 위기를 헤쳐나가기 위해 미국 시장 공략을 위한 영어권 공동 제작이 필요하다. 역대 최초로 한미일 3개국 합작으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젝트에서 미국 배급 시스템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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