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훈이 '인간극장'에서 가슴 깊이 담아둔 이야기 보따리를 풀었다.
KBS 2TV '인간극장'에서 김장훈은 소속사 대표 노민호씨와 기부 문제로 의견 충돌을 벌였다.
"4억에서 5억 정도는 필요하다”라는 김장훈의 말에 노 대표는 "태원 자원봉사 때문에 자금상태가 마이너스에 이른다. 봉사자금을 좀 줄이자"고 설득했다.
그러나 김장훈은 "하기 싫은 행사라도 해서 기부할 돈을 맞추면 된다"며 일축했다.
규칙적인 기부를 위해 빚을 내어서라도 기부하는 김장훈의 모습에 시청자들은 "정말 존경스럽다" "대단하다"는 등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지난 10년간 45억 원을 기부한 것으로 알려진 김장훈은 '먼저 선행 자금을 정해놓고 돈을 번다'는 사실이 진실로 드러난 것.
약속된 기부액수를 벌기 위해 31평 월세에 살면서 방송과 공연장 및 업소 출연도 서슴치 않고 있다.
18일 `인간극장` `행복하이킥-김장훈` 2회에서는 어렵게 꺼낸 자신의 과거사와 가족사, 그리고 가슴 깊은 곳에 담아둔 이야기 보따리를 풀어 놓으며 공황증으로 고생한 사연을 소개한다. 공황증은 근거 없는 두려움이나 공포로 생긴 심리적 불안 상태를 말한다.
'인간극장-행복하이킥 김장훈' 5부작은 17일부터 21일까지 오후 7시 2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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