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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우깡 생쥐머리' 농심 부산공장 '초상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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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우깡 생쥐머리' 농심 부산공장 '초상집'
  • 뉴스관리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8.03.18 20:59
  • 댓글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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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몹시 당혹스럽고 답답한 심정이지만 이물질이 나온 것에 대해선 책임을 통감한다"

18일 찾아간 부산 사상구 모라동 농심 부산공장은 한마디로 초상집 분위기였다. 생쥐 머리로 추정되는 이물질이 검출된 노래방 새우깡은 전량 농심 부산공장에서 생산돼 왔기 때문이다.

평소 제품 배송 트럭으로 분주했던 공장에는 트럭 5∼6대 정도만 생수와 라면 등을 싣고 있었다.

가끔 눈에 띄는 공장 직원들은 하나같이 어두운 표정이었다. 공장 측은 공장 입구를 지나는 외부인이나 차량들에 대해 민감한 반응을 보였다.

본사의 지시로 지난 15일부터 부산공장의 노래방 새우깡 생산은 완전히 중단됐다.

공장 최고 책임자인 공장장과 일부 간부직원들은 사고경위 파악과 수습을 위해 동분서주 하느라 회사에 없었다. 다른 직원들도 "입장 정리가 어렵다"는 말만 되풀이하며 당혹스러운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한 직원은 "여러 차례 자체 조사와 지난주 식약청의 현장조사에서 모두 부산공장에서 이물질이 들어갔을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으나 자재구매에서부터 제품포장에 이르는 전 과정에 대한 조사를 반복해서 하고 있다"며 "몹시 당혹스럽고 답답한 심정이지만 이물질이 나온 것에 대해선 책임을 통감한다"고 말했다.

농심 부산공장 옆에서 공장을 운영하는 이모(55)씨는 "새우깡에서 생쥐 머리로 추정되는 이물질이 나왔다는 사실 자체가 충격적인 만큼 정확한 조사를 거쳐 엄하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며 "수십년 된 농심 부산공장에서 만든 과자에서 이런 일이 생겼다는 게 안타깝다"고 말했다.

농심 부산공장의 한 간부직원은 "사고 제품이 부산공장에서 생산된 것이어서 공장이 완전히 초상집분위기"라면서 "이번 사고가 다른 제품 뿐 아니라 농심의 기업 이미지 전체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돼 공장직원 모두 노심초사하고 있다"고 밝혔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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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책 2008-03-19 11:25:12
아이고
맨날 터트려 놓고 수습 못하는 언론이 답답하네.어쩌라는 건지 이물 제품먹고 문제 생긴 사람은 말해 보시오.세상에 먹을거 하나도 없겠네 얼마나 달라고 했길래 회사에서 안줬을까 궁금하구만

농심... 2008-03-19 00:52:57
너무 안타까움...
내가 태어나서 처음으로 먹은 과자가 새우깡인데... 왜 하필 새우깡에서 이런일이 일어나는지.....

새우깡을 돼살리지 2008-03-18 22:40:47
새우캉을돼살리자
새우깡을 되살리자!! 중국놈들 물러나라!!!중국 신고

켈켈켈 2008-03-18 22:38:13
좃대꾸나
농심 좃떗꾸나 ...... 굿바이 농심..

Ratatouille 2008-03-18 22:27:11
안녕.. 라따뚜이,....
농심에서 파리에 있는 라따뚜이 스카웃하더니...
결국............ 안녕...........라.따.뚜.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