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엔 환율이 안정적인 모습을 보인 지난달에는 전년 동기에 비해 4억1천900만달러(30.4%)가 감소했었다.
반면 이 기간 국내 A은행에서 해외은행으로 송금(당발송금)한 엔화는 5억4천800만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2억700만달러(27.4%) 감소했다.
외화은행 매매기준율 기준으로 원.엔 환율은 지난달 26일 100엔당 877.90원이었지만 이달 17일에는 1,061.60원으로 무려 183.70원 급등했다.
원.엔 환율 상승에 맞춰 엔화를 원화로 바꾸려는 수요가 늘면서 엔화 환전 규모도 급증했다.
이달들어 17일까지 엔화 환전 규모는 1억400만달러로 전년 동기의 5천100만달러에 비해 배증했다.
엔화를 1억엔 환전할 경우 지난달 26일에는 약 8억8천만원 가량을 받을 수 있었지만 이달 17일에는 1억8천만원 가량 많은 약 10억6천만원을 받을 수 있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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