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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씨 "살인 아닌 우발 교통사고" '앵무새'처럼 되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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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씨 "살인 아닌 우발 교통사고" '앵무새'처럼 되풀이
  • 장의식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8.03.19 08: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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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진(11).우예슬(9)양 유괴.살해사건을 수사중인 경기경찰청 수사본부는 18일 자정까지 피의자 정모(39)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 및 수법 등을 조사했으나 정씨는 "교통사고로 두 어린이를 죽였다"는 주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

   수사본부 관계자는 19일 "어제 오후 정씨가 우예슬양 유기장소로 지목한 군자천에서 우양의 것으로 추정되는 어린이 시신 일부가 발견된 뒤에도 정씨는 '교통사고로 인한 우발적인 사고'라는 주장만 계속 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18일 오후 10시께부터 안양경찰서 1층 형사과 내 조사실에서 정씨를 상대로 2시간 가량 조사를 벌인 뒤 자정께 정씨를 유치장으로 옮겼다.

   살인 및 사체유기, 미성년자 약취.유인 혐의로 전날 영장이 신청된 정씨는 19일 오전 10시 30분 수원지법에서 영장실질심사를 받게 되며 오후 늦게 영장발부 여부가 결정된다.

   전날 우양으로 추정되는 어린이 시신 일부를 군자천에서 발견한 경찰은 나머지 시신 부위를 찾기 위한 수색작업을 이날 오전 9시께 재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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