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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S "한나라당 버르장머리 고쳐야 한다"연일 맹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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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S "한나라당 버르장머리 고쳐야 한다"연일 맹공
  • 구자경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8.03.19 10: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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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삼(金泳三.YS) 전 대통령이 자신의 정치적 고향인 부산에서  한나라당에대한 공격의 수위를 연일 높여가고 있다.

김 전 대통령은 19일 오전 친박(親朴.친 박근혜)계의 좌장으로 최근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김무성 의원의 부산 남구 선거사무실을 방문, "선거에는 국민의 지지가 제일 중요한데 한나라당에서 공천했다는 사람보다 여론조사에서 7배나 높은 지지를 받은 김무성 의원을 낙천시키는 것이 공천이냐"고 반문했다.

김 전 대통령은 "그렇기 때문에 버릇을 고쳐줘야 한다.버르장머리를 고쳐서 압도적인 다수로 김무성 의원을 국회로 보내달라"고 강조했다.

김 전 대통령은 또 "부산의 국회의원이 아니라 전국적인 인물이 된 김 의원은 앞으로 대통령도 할 수 있는 사람"이라며 "김 의원이 국회의원이 돼 서울에서 만날 날을 고대하겠다"고 말했다.

 
김 전 대통령은 전날 경성대 특강에서도 한나라당의 공천결과에 대해 "민의를 전혀 존중하지 않고 멋대로 제일 좋아하는 사람을 공천해버렸다", "아주 실패한 공천, 잘못된 공천"이라고 맹렬하게 비난했었다.

 한나라당 경선 때부터 이명박 대통령을 공개적으로 지지해온 김 전 대통령의 이 같은 입장변화는 한나라당 공천탈락에 반발, 무소속 출마가 봇물을 이루고 있는 가운데 이뤄진 것이어서 총선정국에 미묘한 파장을 불러 올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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