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의 '잉꼬 개그맨 부부' 이봉원(45)-박미선(41)이 라디오 DJ석에 나란히 앉는다.
두 사람은 SBS라디오(103.5㎒)의 봄 개편을 맞아 31일 신설되는 '이봉원-박미선의 우리 집 라디오'(오후 8시30분)의 공동 DJ를 맡았다. 두 사람이 함께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SBS 라디오국은 19일 "어렵게 설득해 두 사람을 함께 DJ로 섭외했다. 실제 부부이니 만큼 부부에 관한 모든 문제를 폭넓게 다룰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두 사람은 라디오 공동 진행 제의를 수차례 받아왔으나 함께 진행자로 나서는 데 부담을 느껴 고사해왔다.
'이봉원-박미선의 우리 집 라디오'는 MBC 표준FM(95.9㎒) '최양락의 재미있는 라디오'와 경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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