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과천 정부종합청사에서 법무부 업무보고를 받으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그저께 행정안전부에 가서 (업무)보고를 받으면서 이런 생각을 했다. '인구 50만이 사는 화성에 연이어 사건이 터졌다. 아직도 확실한 범인을 못 잡고 있는데 경찰서 하나 세우는데 20년이 더 걸린다'"라고 말을 이었다.
이 대통령은 "20년 전부터 '경찰서가 있어야 한다'고 해도 경찰서 하나 없길래 내가 지적했더니 이제 와서 내주에 국무회의에 (경찰서 신설안을) 올린단다"라며 "10만 인구가 줄어서 2~3만 된 곳은 행정기관이 그대로 있고 인구가 늘어나도 그에 맞춰 잘 되지 않고 있는 곳이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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