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인구의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통계청에 따르면 작년 취업인구는 2천343만3천명으로 전년의 2천315만1천명에 비해 1.2% 늘었다.
연령별로 보면 40∼49세는 640만7천명에서 648만4천명으로 1.2%, 50∼59세는 383만5천명에서 409만3천명으로 6.7%, 60세이상은 250만3천명에서 261만8천명으로 4.6% 증가했다.
또 15∼19세는 21만1천명으로 전년의 20만9천명보다 0.7% 증가했지만 20∼29세는 406만1천명에서 399만2천명으로 1.7% 줄었고 30∼39세는 613만6천명에서 603만5천명으로 1.6% 감소했다.
50∼59세(20∼29세)의 연도별 취업인구는 ▲2002년 309만8천명(448만6천명) ▲2003년 317만4천명(433만4천명) ▲2004년 333만4천명(432만명) ▲2005년 359만9천명(420만7천명) ▲2006년 383만5천명(406만1천명) 등으로 20∼29세보다 적었으나 작년에 처음으로 20대를 상회했다.
작년도 40세이상 취업인구는 1천319만5천명으로 전년의 1천274만5천명에 비해 3.5%가 늘어났고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5.1%에서 56.4%로 1.3%포인트 올라갔다. 연도별로 이 비율은 2002년 50.3%, 2003년 51.2%, 2004년 52.3%, 2005년 53.7% 등이었다.
특히 50∼59세 취업인구의 비율은 작년에 17.5%로 전년의 16.6%에 비해 0.9%포인트 높았다. 60세이상도 10.8%에서 11.2%로 상승했다. 반면에 20∼29세의 비율은 17.5%에서 17.0%로, 30∼39세는 26.5%에서 25.8%로 각각 떨어졌다.
최근 고용통계를 봐도 고령화 현상은 뚜렷하다. 지난 2월(작년 같은 달)의 연령별 취업자 구성비는 ▲15∼19세 0.9%(1.1%) ▲20∼29세 17.0%(17.6%) ▲30∼39세 26.1%(26.3%) ▲40∼49세 28.0%(28.0%) ▲ 50∼59세 17.9%(16.8%) ▲60세 이상 10.1%(10.1%)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