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쥐머리 새우깡에 이어 참치 통조림에서도 칼날 조각이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19일 녹색소비자연대는  서울의 한 시민이 구입한 동원참치 통조림에서 2단짜리 커터칼 조각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서울 상도동 정모 씨는 지난 2일 통조림 참치를 먹다가 입속에서 이물질이 느껴져 확인한 결과 손가락 한 마디 크기의 칼날이었다고 밝혔다.

동원F & B측은 지난 6일 검사를 위해 문제 제품을 회수했다.
동원F & B측은 창원공장 제조공정에서 금속 탐지기와 X선 탐지기로 걸러내기 때문에 이물질이 들어갈 수는 없다며 이해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해명했다.

커터 칼 발견 후 회사측은 소비자 보상 차원에서 참치 선물세트를 주겠다고 제의했지만 칼 조각을 발견한 소비자는 회사측의 대응에 불쾌함을 나타내며 이를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