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해피선데이'의 인기 코너인 '1박2일'이 최근의 인기 상승에 힘입어 독립프로로 재방송된다.
KBS 2TV는 봄 개편을 맞아 일요일 오전 9시40분에 '1박2일'을 재방송한다. 지금까지 일요일 오전 8시50분 방송되던 '해피선데이'의 '불후의 명곡' 코너와 교체한 셈이다.
'1박2일' 재방송이 신설된 것은 최근 이 코너가 뜨거운 인기몰이를 하고 있기 때문.'해피선데이'의 시청률은 '1박2일'이 방송되는 시간대에 최고 30%를 돌파할 정도로 높다. 또한 지난 설 연휴에 '1박2일'의 주요 방송분을 재방송한 특집도 높은 광고 판매율을 기록했다.
이때문에 최근 '1박2일'의 독립을 요구하는 팬들도 있다. MBC '무한도전'이 '강력추천 토요일'의 한 코너에서 단독 프로그램으로 독립한 것처럼 '1박2일'을 단독으로 방송해달라는 것이다.
이에 대해 KBS 측은 "'해피선데이'의 간판 코너로 자리잡은 '1박2일'의 독립은 현실적으로 어려우며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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