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초등생 유괴.살해사건의 피의자 정모(39)씨 집 화장실에서 정씨가 아닌 남자의 것으로 보이는 혈흔발견에 이어 범행에 쓰인 것으로 추정되는 도구에서 또 다른 남자 1명의 체액이 발견되어 이목이 집중괴고 있다.

경기지방경찰청 수사본부는 20일 "정씨 집 주변에서 발견된 범행도구인 톱 2자루 가운데 예슬이의 피부조직과 정씨의 체액이 발견된 톱에서 이들과 다른 남자 1명의 체액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톱에서 발견된 또 다른 남자의 체액은 톱의 손잡이 부분에 있었으며 이 손잡이에서 피의자 정씨의 체액외 다른 남성이 체액이 추가 발견된 것.

경찰 관계자는 "톱에서 발견된 남자의 체액은 정씨 화장실 벽에서 발견된 남자의 혈흔과는 다른 유전자다."고 밝혔다.

경찰은 서로 다른 남자 2명의 혈흔과 체액이 각각 추가로 발견됨에 따라 여죄를 확인키위해 최근 실종된 성인남자와 남자 어린이의 명단을 확보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