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박지윤 아나운서의 퇴사 소식에 이어 김보민 아나운서마저 9월 출산을 앞두고 KBS 1TV '가족오락관'의 MC 자리에서 물러날 것으로 알려져 KBS아나운서실에 비상이 걸렸다.
KBS 관계자는 "임신 4개월째에 접어들었기 때문에 MC 교체는 이미 내정되어 있던 일"이라며 "후임 MC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현직 아나운서가 계속 진행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김보민 아나운서는 지난해 11월부터 방송인 김새롬에 이어 허참과 함께 '가족오락관'을 진행해왔다.
한편 김보민 아나운서는 현재 DJ를 맡고 있는 KBS 쿨FM '김보민의 3시와 5시 사이'는 계속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라디오라는 특성상 앉아서 진행이 가능해 당분간 DJ활약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노현정, 강수정에 이은 KBS 차세대 아나운서들이 박지윤과 김보민마저 브라운관에서 모습을 감추는 것에 대해 팬들은 적지 않은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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