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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유가 이틀째 하락…100달러 밑돌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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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유가 이틀째 하락…100달러 밑돌기도
  • 뉴스관리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8.03.21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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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미국 경제성장 둔화의 우려가 커지는데 따른 석유 수요 감소 예상 등으로 급락세를 이어가며 장중에는 3주 만에 배럴당 100달러 밑으로 떨어지는 등 이틀째 하락했다.

   20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중질유(WTI)는 전날보다 70센트(0.7%) 떨어진 배럴당 101.8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WTI는 개장 전 시간 외 거래에서는 전날보다 3.89달러 내린 배럴당 98.65달러까지 떨어지며 100달러를 밑돌기도 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5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도 전날보다 45센트(0.5%) 떨어진 배럴당 100.27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유가 하락은 미국의 신용위기 우려가 여전한 가운데 미국의 실업자가 늘어나고 경기선행지수가 5개월째 하락하는 등 경기침체 우려가 커지고 미 달러화가 강세로 돌아서는 등의 영향으로 상품에 투자했던 자금이 빠져나가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MF글로벌의 로버트 러플린은 미국 경제상황 악화에 따른 신용위기 우려 속에 투자자들이 차익을 실현하기 위해 상품을 내다 팔고 있다고 말했다.

   미 민간경제연구기관인 콘퍼런스보드는 이날 미국의 2월 경기선행지수가 0.3% 하락해 5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6~9개월 이후의 경제활동을 전망하는 경기선행지수가 5개월 연속 하락한 것은 미국이 경기침체에 들어갔던 2001년 초 이후 처음이다.

   미 노동부가 이날 발표한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신청자는 1주 전보다 2만2천명이 많은 37만8천명으로 집계돼 전문가들이 예상한 36만명을 넘어섰다.

   4주 평균 신규실업수당 신청자는 36만5천250명으로 2005년 10월 이후 가장 많았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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