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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사다 마오 '피겨 여왕', 안도미키 '기권 퇴장' 엇갈린 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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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사다 마오 '피겨 여왕', 안도미키 '기권 퇴장' 엇갈린 운명.
  • 스포츠 연예팀 csnews@csnews.co.kr
  • 승인 2008.03.21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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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18, 군포수리고)의 '동갑내기 라이벌' 아사다 마오(일본)가 피겨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사상 첫 금메달을 차지했다. 

                                        

아사다는  21일(한국시간) 오전 스웨덴 예테보리의 스칸디나비움 빙상장에서 열린 국제빙상연맹(ISU) 세계피겨스케이팅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부문 프리스케이팅에서 121.46점을 획득했다. 전날 쇼트프로그램과  합산한 점수는 185.56점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월 한국에서 열린 4대륙선수권대회 우승에 이은 2개 대회 연속 금메달이다. 이날 우승으로 아사다는 '라이벌' 김연아와의 경쟁에서도 한 발 앞서게 됐다.

그러나 아사다는 이날 결정적인 실수를 했다.

아사다는 트리플악셀을 시도하다가 크게 미끄러져 광고보드와 부딪혔다. 하지만  동요하지 않았고, 곧바로 일어나 남은 연기 과제들을 끝까지 수행했다. 

아사다는 기술점수 61.89점, 프로그램구성점수 60.57을 획득했고 전날 쇼트프로그램 점수 64.10과 합쳐 185.56점으로 '세계 피겨여왕'으로 우뚝 섰다.

일본은 2006-2007 시즌 우승자 안도 미키(21, 일본)에 이어 두 대회 연속 1위를 배출하면서 피겨 강국으로서의 명성을 이어갔다.

한편, 지난해 우승자 안도는 왼쪽 종아리 근육파열에도 불구하고 경기에 나섰지만 경기 도중 통증을 참지 못하고, 결국 눈물을 흘리며 심판석에 다가가 경기 포기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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