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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체력적으로 힘들었다"...안도미키 '기권퇴장'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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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체력적으로 힘들었다"...안도미키 '기권퇴장' 눈물
  • 스포츠연예팀 csnews@csnews.co.kr
  • 승인 2008.03.21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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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힘을 다해서 했는데 큰 실수없이 마무리해서 다행이다"

김연아(18.군포 수리고)는 21일(이하 한국시간) '2008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피겨선수권대회'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진통제 주사를 맞으며 끝까지 투혼을 발휘, 가장 높은 123.38점을 받았다.

합계 183.23점으로 3위를 차지하며 2년 연속 메달 획득에 성공했다.

김연아는 "체력적으로 힘들었다. 온 힘을 다해서 했는데 큰 실수없이 마무리해서 다행이다. 편안한 마음가짐으로 연기한 게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동갑내기 라이벌' 아사다 마오(일본)는 프리스케이팅 연기에서 트리플 악셀(공중 3회전반)을 뛰려다 넘어지는 수난 속에서도 멋지게 연기를 마무리하면서 총점 185.56점으로 생애 첫 `피겨 여왕'에 올랐다.

카롤리나 코스트너(18.이탈리아)는 총점 184.68로 은메달을 땄다.

지난 해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자 안도 미키(일본)는 21일 새벽(한국시간) 스웨덴 예테보리에서 열린 세계피겨스케이팅 여자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4번의 점프를 모두 넘어진 뒤 결국 경기를 포기했다.

안도는 "진통제 때문에 근육이 말을 듣지 않았다. 그동안 열심히 연습했고 일본에서 응원해주는 팬들에게 보답하기 위해 출전했지만 오히려 미안하게 됐다"고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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