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하희라가 어렸을 때 화교라는 이유로 '짬뽕'이라 놀림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19일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서 MC 강호동이 "화교니까 중국어는 잘하겠다. 어떻냐"고 묻자 하희라는 "어렸을 때 중국어를 했던 기억이 나지만 지금은 잘 못한다. 그냥 내이름만 말할 줄 안다"며 "내 중국이름은 `하시로우`다"라고 밝혔다.
하희라가 최수종과 결혼 후에야 귀화한 사실을 밝히자, MC들은 지난번 출연한 추성훈과 같은 비교하며 "왜 24년이나 지나서야 귀화했느냐"고 재치스럽게 말하기도.
이날 하희라는 `혼자서 꼭 한 번 배낭여행을 해보고 싶다`는 고민을 털어놓았다. 하희라는 두 달 동안 미국으로 어학연수갈 계획까지 세웠으나 9살된 막내가 아프기 시작한데다 남편의 반대로 무산된 적이 있다고 밝혔다.
남편 최수종의 끊임없는 이벤트에 질리지 않느냐는 질문에는 "이벤트 아직까지 질리지 않는다"라고 답했다. 최수종을 제외한 멋진 남자배우를 묻는 질문에도 "최수종씨 제외하고 멋진 남자배우는… 최수종씨"라고 답해 변함없는 부부애를 과시했다.
하희라는 또 ‘최수종에게 맞고 산다’는 루머는 절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이에 강호동은 “루머의 당사자가 되어 보셨으니 제 마음을 잘 아실거다”라며 “꼭 그런 루머는 내 친구가 두눈 똑똑히 뜨고 봤다는 말이 뒤따른다”고 동조했다.
그는 "요즘에 나에 대한 새로운 루머가 떠돌고 있어서 이 자리를 빌어 해명을 해야겠다"며 "시골에 사시는 친척 어른이 오셔서 하시는 말씀이 그 동네 할머니께서 '쟤는 인물도 좋고, 재미있고, 다 좋은데 신기가 들어서 어떻게 하냐? 안돼서...'라고 하시더라"며 "신내림 받지 않았다"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