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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돈 소비자고발, "무료 수술 해드려요" 의료상술 함정 다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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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돈 소비자고발, "무료 수술 해드려요" 의료상술 함정 다뤄
  • 스포츠연예팀 csnews@csnews.co.kr
  • 승인 2008.03.21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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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로 수술을 해 드립니다” “부작용 없이 기미 100%치료”

KBS1 TV 시사프로그램 '이영돈 PD의 소비자고발'이 의료상술의 함정을 다룬다.

여든 살의 최씨 할머니는 몇 년 전 동네 노인복지관에서 무료 안과검진을 받았다. 백내장진단을 받았으며, 수술비가 무료라는 말에 수술했지만 수술 후 양쪽 눈이 모두 실명됐다.

제작진의 취재결과, 최씨 할머니에게 무료라며 백내장수술을 권유했던 병원은 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150만원에 가까운 돈을 지원받은 사실이 확인된다. 무료 백내장 수술은 순수한 봉사가 아닌 환자유치행위였던 것.

또한 방송은 각종 케이블방송에서 방영되고 있는 각종 의료방송에 따른 피해문제도 다룬다.

이 방송에 출연하기 위해 의사들은 많게는 1200만원에서 400만 원에 이르는 금액을 방송사에 지불하고 있었다고 제작진은 고발한다.

의료정보를 가장한 방송 프로그램이 실제로는 의료광고였다.

제작진은 이날 방송을 통해 "가격할인이나 무료수술, 의료정보제공 등을 내세워 유혹하는 의료상술로 환자유치에만 열을 올리는 의료계의 어두운 이면을 집중 조명하고, 이를 수수방관하는 보건복지부를 고발한다"면서 "또한 환자들이 속기 쉬운 의료광고의 유형을 분석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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