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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장애 '엄지공주' 건강한 남아 출산 "인간 승리" 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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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장애 '엄지공주' 건강한 남아 출산 "인간 승리" 축하
  • 스포츠연예팀 csnews@csnews.co.kr
  • 승인 2008.03.22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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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지공주 윤선아가 건강한 남아를 출산했다는 소식에 누리꾼들의 격려와 찬사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해 MBC 휴먼다큐 '사랑'을 통해 감동을 주었던 윤선아는 시험관 아기 2차 시도 만에 임신에 성공, 20일 오전 충무로 제일병원에서 2.2kg의 건강한 남아를 출산했다.

21일 윤선아 미니홈피를 비롯 각 포털 사이트 게시판 등에는 네티즌들의 축하메시지가 끊이지 않고 있다. 포털 다음에는 20만건이 넘는 격려의 메시지가 올라왔다.

특히 중증 장애를 겪고 있는 윤선아가 아기를 갖기 위해 지난 세월 노력 한 결실이 맺어진 것에 대해 “인간 승리” "모든 장애인들에게 큰 용기와 희망이 됐다"며 찬사를 보내고 있다.

또 윤선아와 함께 임신과 출산의 과정에서 힘이 됐던 동갑내기 남편 변희철(28)씨에게 보내는 축하의 메시지도 봇물을 이뤘다.

병원 관계자는 "50% 가량의 유전 가능성이 있는 골형성부전증의 유전을 막기 위해 염색체검사와 유전검사를 실시해 건강한 수정란 2개를 선별한 다음 이를 자궁에 착상시켜 건강한 아기를 출산시키는데 성공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현재 윤선아는 키 120cm에 몸무게 35kg로 조그만 충격에도 쉽게 뼈가 으스러지는 선천적 골형성 부전증을 앓고 있지만, 예쁜 외모와 함께 활발한 라디오 DJ 활동을 해오고 있어 '엄지공주'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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