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축제' 구경오세요.
서울시는 9일부터 16일까지 벚나무 2천100여 그루가 늘어선 남산공원 남.북측 순환로(7.8㎞)에서 벚꽃축제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축제 기간 `남산의 사계 및 생태사진 전시회', `벚꽃모양 페이스 페인팅', `벚꽃나무에 소원 쓰기', `곤충 만들기 교실' 등 시민들이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남산공원 곳곳에서 진행된다.
특히 벚꽃이 절정을 이룰 것으로 예상되는 12∼13일에는 활쏘기 교실과 소나무 탐방로 체험 행사도 마련된다.
아울러 13일 중구민 한가족 걷기대회(5천명), 14일 사회복지 걷기대회(6천명), 16일 성 베드로학교 장애인 걷기대회(500명) 등 대규모 인원이 참여하는 걷기대회도 잇따라 열릴 예정이다.
서울시 이정호 푸른도시정책과장은 "올해 남산 벚꽃축제는 푹신푹신한 조깅트랙으로 바뀐 북측순환로를 중심으로 시민들이 다양한 문화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특히 북측순환로와 팔각정 앞 광장은 화려함을, 남측순환로와 남산분수대 주변은 은은한 분위기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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