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용시장의 지도'가 바뀌고 있다.
인사담당자들은 최근 10년간 채용시장에서 가장 크게 변한 점으로 '지원자의 고학력화'를 꼽았다.
2일 온라인 리크루팅 업체 잡코리아(www.jobkorea.co.kr)에 따르면 인사채용분야에서 10년 이상 일한 주요 기업 인사담당자 356명을 상대로 '최근 10년간 채용시장에서 가장 크게 변한 점'(복수응답)을 조사한 결과 '입사지원자의 고학력화'를 선택한 응답자가 40.2%로 가장 많았다.
'면접 비중 강화'는 35.7%로 2위에 올랐고 '경력을 보유한 신입직 지원자 증가'(32.0%), '합격후 입사 포기자 증가'(30.9%) 등이 뒤를 이었다.
응답자들이 종사하는 기업의 규모별로 순위가 조금씩 달랐는데 대기업 인사담당자의 경우 '입사지원자 수 증가'(48.4%)를 1순위로 꼽았으며 '면접비중 강화'(45.2%), '지원자 업무역량 향상'(38.7%), '영어면접 증가'(29.0%) 등의 순으로 답했다.
중견기업 인사담당자의 경우 '지원자 업무역량 향상'(44.2%), '경력보유 신입직 지원자 증가'(41.9%), '면접비중 강화'(39.5%), '지원자 고학력화'(37.6%) 순이었다.
중소기업 종사자들은 '지원자 고학력화'(42.9%), '합격 후 입사포기자 증가'(36.9%), '면접비중 강화'(34.0%), '전체 입사지원자 감소'(32.3%) '경력보유 신입직 지원자 증가'(31.2%) 순으로 답해 상대적으로 직원채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저작권자 ©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