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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이 어떻게 그런 패스를…" 퍼거슨 감독 입이 딱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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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이 어떻게 그런 패스를…" 퍼거슨 감독 입이 딱 벌어졌다
  • 스포츠연예팀 csnews@csnews.co.kr
  • 승인 2008.04.02 17: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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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이 어떻게 그런 볼을 패스 할 수 있었나"

맨유의 퍼거슨감독은 AS로마와의 경기가 끝난 뒤 박지성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맨유의 박지성이오랜만의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 승리의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한 가운데  퍼거슨 감독으로부터 점차 신임을 얻어가고 있다.

2007-200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 짜릿한 승리를 거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박지성에게 축하의 말을 전해 눈길을 끌고 있다.

퍼거슨 감독은 2일 AS로마(이탈리아)와 8강 1차전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웨인 루니의 연속골을 앞세워 2-0 완승을 거둔 뒤 UEFA 홈페이지(www.uefa.com)를 통해 "환상적인 결과였다. 이제 2차전을 잘 준비해야 할 때"라며 "초반에 다소 힘들었지만 호날두의 선제골로 분위기를 바꿀 수 있었다. 호날두와 루니가 가장 위협적인 존재였다"고 기뻐했다.

그는 이어 "상대 헤딩슛을 잘 막아낸 골키퍼 에드윈 판 데르 사르의 경험도 이날 승리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고 덧붙였다.

퍼거슨 감독은 특히 "박지성에게도 축하를 해주고 싶다"며  "박지성이 그런 볼을 잡아내 루니의 골을 만들어 줄지는 생각도 못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박지성은 이날 AS로마전에서 후반 21분께 웨스 브라운이 미드필드 지역 오른쪽에서 크로스를 올리자 부지런히 뛰어들어가 페널티지역 왼쪽 골라인 부근에서 힘겹게 헤딩으로 볼을 떨어뜨린 뒤 그라운드 밖으로 나갔다.

순간 상대 골키퍼가 볼을 놓치고 수비수들이 우왕좌왕하는 사이 골대 앞에 있던 루니가 재빠르게 오른발로 차넣어 쐐기포를 터트렸다.

한편 박지성은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장, 풀타임으로 그라운드를 누벼 영국 스포츠 전문 채널 '스카이스포츠'로부터 평점 7점을 얻었다.

2-0 승리에 쐐기를 박은 웨인 루니의 골로 연결되는 헤딩 패스를 하고도 상대 골키퍼 실수와 수비수 충돌 로 어시스트를 기록하지 못한 박지성은 수비에도 적극 가담했다.

최전방 공격수로 나서 쐐기골의 주인공이 된 루니와 빗장 수비로 무실점으로 로마 공격을 차단한 리오 퍼디낸드가 가장 높은 평점 8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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