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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Q"지구촌 매장 5만개 설립,맥도날드 추월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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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Q"지구촌 매장 5만개 설립,맥도날드 추월하겠다"
  • 뉴스관리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8.04.03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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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너시스BBQ가 프랜차이즈의 본고장인 미국에 진출하면서 글로벌 프랜차이즈업체로 도약을 선언했다. 2020년 전 세계에 5만개 매장을 설립해 맥도날드를 추월하겠다는 것이다.

   세계 각국 통화의 구매력을 비교하는 기준으로 '빅맥지수'가 활용될 정도로 전 세계에 매장을 가지고 있는 맥도날드를 넘어서겠다는 포부는 제너시스BBQ 윤홍근 회장 자신의 표현처럼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이다.

하지만 창사 이래 10년 동안 맥도날드는 500개 매장을 설립한 것에 반해 제너시스BBQ는 2천500개점을 열며 빠른 성장 속도를 보이고 있어 이 같은 꿈이 공염불이 그치지 않을 것이라고 자신하고 있다. 물론 창립 당시 산업규모가 달라 이러한 비교에 무리가 따를 수 있지만 말이다.

   제너시스BBQ는 2003년 중국에 대표적인 브랜드인 BBQ치킨을 진출시키면서 세계 시장에 첫발을 내디뎠다. 세계 각국의 외식업체가 각축을 벌이고 있는 신흥시장인 중국에서 BBQ가 성공할 수 있으면 세계 시장에서도 통할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이어 2004년 남미와 유럽 전역을 커버할 수 있는 전략적인 요충지인 스페인에, 2006년에는 외식산업 선진국인 일본에 각각 진출하면서 본격적으로 세계화에 박차를 가했다.

   현재까지 43개국에 250여개 매장을 연이어 개장하며 노하우를 축적한 BBQ치킨은 이번에 프랜차이즈의 본고장인 미국에서 공식 개장행사를 갖고 정식으로 영업을 개시하게 됐다.

   BBQ치킨의 세계 시장의 진출 전략은 기본적으로 한국 BBQ치킨의 맛을 유지하면서도 나라마다 약간의 변화를 줘 현지화시키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석.박사급 연구인력 30명이 있는 치킨대학 연구소에서 짠맛, 매운맛, 감칠맛 등 세계인의 입맛에 맞게 대륙별로 BBQ치킨의 맛을 현지화시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아울러 중국에는 중국인들이 좋아하는 죽을,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사 등 동남아 국가에는 과일음료를, 미국에는 감자튀김, 코오슬로 등을 사이드 메뉴로 내놓아 BBQ치킨에 대한 현지인들의 접근도를 높이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BBQ치킨은 각국에 진출하는 방식은, 직접 투자도 있지만 주로 마스터 프랜차이즈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마스터 프랜차이즈란 제너시스 본사에서는 브랜드와 시스템 등 사업노하우만 제공하고 투자와 운영은 제휴를 맺은 현지 업체가 담당하는 방식.

   본사는 매장 한 곳을 열 때마다 일정액의 이니셜 로열티를 받고 또한 연간 매출액의 3.5%의 러닝 로열티도 받는다.

   BBQ치킨이 계획대로 2020년 전 세계에 5만개 매장을 개설하게 되면 러닝 로열티로만 한 해 6천300억원을 벌어들이게 된다.

   제너시스BBQ의 윤홍근 회장은 "자원이 없는 국가에서 세계 최고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무형의 노하우를 판매하는 프랜차이즈 산업이 가장 효과적"이라며 "프랜차이즈업이 앞으로 우리나라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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