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이서진이 지난 2일 ‘온에어’ 9회에서 카메오로 출연해 연인 김정은에게 마치 프러포즈 하는듯한 대사로 눈길을 끌었다.
이서진은 ‘이산’에서 정조역(役)으로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고 이날 카메오로 등장해 근육질 몸매를 과시한 것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오승아(김하늘)의 매니저 장기준(이범수)과 헬스장에서 만난 이서진이 ‘티켓 투 더 문’의 남자 주인공을 해보지 않겠냐는 기준의 제안에 이서진은 "나 이번 작품 끝나고 다른 거 하기로 했다. 로맨틱 멜로가 될지 하드보일드 블록버스터가 될지"라는 애매한 대답을 했다.
이를 들은 기준이 "뭐 이상한 거 하려는 것 아니냐"고 되묻자 이서진은 "이상한 건 아니고 예쁜 사람 있으니까 데려 오려고 한다."고 응수했다.
곧바로 "결혼하는 것이냐"는 질문에 이서진은 "난 그러고 싶은데 그 친구는 어떤지 아직 모르겠다"며 연인인 김정은에게 간접적으로 청혼 하는듯한 모습을 보였던 것.
실제로 공개연인인 이서진과 김정은 커플은 ‘이산’ 종영 후 결혼식을 올릴 것이란 소문이 있어 더욱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한편 김하늘 송윤아 이범수 박용하가 열연하는 SBS 수목드라마 '온에어'가 시청률 20%대에 올라서며 수목극 정상에 올랐다.
지난 3월26일 KBS 2TV '쾌도 홍길동' 이 종영된 이후 거침없이 질주하고 있다.
반면 윤계상 아라(고아라) 주연 MBC 수목극 '누구세요'는 한자릿수 시청률로 경쟁구도에서 다소 떨어지고 있다.
시청률 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4월2일 '온에어' 9회는 전국기준 21.6%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수목극 1위를 차지했다. 지난 8회 21.2%, 7회 20.1%에 비해 시청률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비슷한 시간대 방송된 KBS 2TV 새 수목극 '아빠셋 엄마하나'는 5.4%의 저조한 시청률로 출발했다.
MBC 수목드라마 '누구세요' 9회는 8.5%로 지난 8회 9.9%에 비해 큰 폭으로 떨어졌다.
